통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눕게되면서 읽어본 로맨스 소설책이다.

• 캐릭터 설정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
• 문장이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작성되어 있어서 읽는데 집중력이 생겨 금방 읽었다. (간혹 다른책에서는 조금 읽다가 산만해져서 한눈파는 일들도 많았다.)
• 캐릭터의 서사와 주인공의 로맨스의 밸런스가 잘 조합되어있다.
• 분량이 적다보니 진행이 거침없다.
• 남 주인공은 자기 잘난맛으로 초반에 등장하지만 점차 사랑꾼으로 변해간다.
• 여 주인공은 처음에는 많이도 버려지고 언제나 고생길이지만 점차 역경을 헤쳐가면서 행복해지는 흐름이다.
• 어느 진영에서든 계략이나 전술이 좀 약한 편이다.
• 빌런의 일부는 이면적인 숨은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 내용이 쭉쭉 읽어지다보니 전개의 이해도가 쉬운 편이었다.
• 단순한 문장은 읽기 쉽지만 글이 아름답지는 못하다. 조금씩 꾸며주는 문장이 존재했으면 좋겠는데..
• 갈등 구도는 다 잘만들어놓고 그걸 풀어나가는 부분은 후반에 서둘러서 처리하다보니 완성도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