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소설 "거침없이 먹어줘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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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조금 보다가 소설로 보기 시작했는데 요리를 주제로 하는 현대와 조선시대의 이세계물이다.
- 처음에는 기대하면서 접했지만 담백한 인상이었다.
- 소설의 표지는 육덕지게 보여 호감은 아니었다. ㅋㅋ~
- 현재의 비중은 거의 없는 편이고 초반과 중간중간 꿈에서 가끔 나타난다. 전부 조신시대의 이야기나 마찬가지다.
-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넘어가는 여주인공은 정말로 기구하고 초반에 바닥으로 추락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 로맨스적인 부분에서는 여주인공은 전생을 겪다보니 성숙하고 남주인공은 서투르다보니 나이 많이차이나는 연상녀와 연하남의 관계를 그리고 있다.
- 주로 이야기가 가볍게 흘러간다.
- 초반에는 여주인공의 서사를 표현하나 싶었으나 요리와 로맨스에 집중되어 있고, 마지막까지 여주인공의 서사를 날림으로 표현해서 아쉬웠다.
- 로맨스 파트는 사귀기 전까지의 밀고 당기기의 심리표현에 비중이 크고, 본격적으로 사귀고 몸으로 이루어지는 표현은 굉장히! 건전하다.
- 여주인공이 현대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다보니 요리의 주제가 현대의 음식들이 제한없이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요리를 표현하는 폭이 큰거같다.
- 주로 요리를 주제로하는 이야기를 다루면서 로맨스에 집중하다보니 주인공들의 서사는 망한거 같다.
- 후반부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파트는 작가가 시간에 쫒겨서인지 허술하니 전개가 지나치게 급하게 마무리 지어버린다.
- 빌런은 존재하고 첫인상은 악독하고 강해 보이지만 모래성처럼 허무하게 무너진다. 대부분의 웹소설에서의 한계같아 보이는것이 후반에서의 마무리가 후다닥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매우 아쉬웠다.)
- 이야기 전개가 전체적으로 평탄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시간이 꽤 지나면 어떤 내용인지 다 까먹어버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