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거위 노트 (redgoose note)

통풍 급성발작이 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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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오른쪽 발 안쪽 부분이 삔거같이 아파온다.
이 경험은 너무나도 익숙했다. 통풍 발작이 거의 확신을 해왔는데 상비약도 거의 다 먹었고 해서 병원에 가보았다.

통풍으로 발이 아픈데 병원까지 가야하는 과정은 정말 고통스럽다.

의사 선생님이 통풍 문제도 있지만 사진을 보니 염증문제도 크다보니 주사로 한번 시도해보자고 한다.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시도도 좋다고 생각되어 비용이 들지만 시도해보게 되었다. 결국에는 통증이 더 심해졌다.

요산 수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피를 뽑아야 하는데 그게 늦어진점이 아쉬웠는데 몇일뒤에 한번 더 병원에 가서 더 아파온다고 하니 이번에는 한번 더 주사를 놓고 급성통풍 약 처방을 받아서 다음날이 되니 크게 아픈발은 거짓말같이 없어졌다.

요산수치 결과가 나와서 마지막으로 병원에 방문했더니 요산수치가 8.75가 나왔다고 한다.
시간이 좀 지났으니 이정도 나올거라 생각해서 별로 놀랍지도 않았다.

급성 통풍치료와 요산수치를 내리는 약을 처방받아 통풍행사는 이걸로 마무리 지었다.

음식을 골라서 먹는건 정말로 어렵고 결국에는 정기적으로 한번씩 병원에 가서 피 검사하고 평생 약을 먹어가며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의사 선생님도 인정을 한다. ㅎㅎ
그래도 약이 싸게 먹혀서 다행인 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