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발이 아파와서 병원에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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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연례행사로 겪는 통풍인지 알고 상비약을 좀 먹으면서 버텨보지만 발을 삔거같은 통증이 여전해서 일단 약을 타보자는 셈치고 항상 가는 정형외과로 갔다.
간만에 바깥으로 나가니 역시나 힘들다.
언제나 통풍으로 찾아았더니 의사 선생님은 아는체 해주면서 웃는다. ㅎㅎ
일단 한번 사진을 찍어보고 확인을 해보니 오른쪽 발에서 요산의 결정화가 이루어지는 원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준다. 과거에 얘기를 해준적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기록이 있을테니..
관절 사이에 염증이 꽤 있으며 요산과 좀 콜라보를 이루어 있는거 같다고 한다. 나는 평소에도 오른쪽 발 안쪽의 통증을 겪고 있다고 얘기해줬고,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견디고 있다고 말해줬다.
사진으로 구조가 변형이 일어났다고 보는거 같은데 이 현상이 오래되고 많이 부어올라서 답이없는 상태가 오면 최악에는 수술하여 염증이나 통풍이 일어나는 부분을 긁어낸다고 한다. 그러한 부분은 밀가루 같은 모습이라고 한다.
초음파로 확인하여 오른쪽 발에 주사를 놓아준다고 한다.
발에다 직접 주사를 놓아서 염증을 완화해주는거 같은데 가격이 좀 높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었다. 결제는 93000원이 되었다.
예전에 목디스크에 걸렸을때 뭔가 장비로 몸 내부를 확인하고 직접 주사를 맞는 체험을 해본적이 있어서 다행이다. 하지만 알고있어서 무섭기도 하다.
긴 치료를 다 받고 집에 들어와서 약을 받아서 확인해보는데 통풍에 관한 약이 아니고 염증에 관한 약이었다.
다음주 화요일에 피 검사를 하면서 요산수치가 어느정도 되는지 확인해보자고 하니깐 한번 더 병원에 또 가야겠다. 귀찮아..
이번에는 오른쪽 발에대한 새로운 양상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음을 느끼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