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환상연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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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감상하고 있었는데 12화를 보고 빡쳐서 이렇게 기록하게 된다.
- 웹툰에서 완성도는 떨어졌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봐서 기대를 하고 있었다.
- 원작인 웹툰과 스토리와 인물을 많이 고친거 같다.
- 중반까지는 엄청나게 재미있거나 인상적으로 느끼진 않았다.
- 옛날 촌스러운 개그연출이 구리다.
충타
라는 캐릭터는 원작에는 없었는데 절대로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 캐릭터다.- 12화에서는 사조현과 악희가 드러눕는 전개로 꽉 채우면서 최악으로 느낀 회차다.
- 12화 중반 이후부터 집중력은 박살이 나버렸고, 욕이 나오면서 어찌 이렇게 쓰레기가 되어버렸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 12화를 보면서 드라마
전우치
가 생각나버리는건 왜지.. - 그냥 원작 그대로 가지..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든다. 원작은 분위기가 어둡고 무겁지만 드라마는 밝고 유치하다.
- 2024년에 이정도의 드라마가 존재하는게 꽤 신기하다. (2010년 초반쯤 보일만하다)
- 대립하는 구도가 3개정도 되는데 대처도 안되는데 복잡하게 만들었다.
- 비유하자면 응원하는 축구팀이 자살골 넣고있는 모습이다.
- 빌런들의 하는짓이 유치하지만 차라리 목적에 충실해 보인다.
- 시청률이 점점 바닥을 기어다니는데 보는시간이 아까울 지경이다. 만들면 안되는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 비쥬얼과 사운드는 아직까지 아무런 인상도 느끼질 못했다.
- 마지막 즈음에 이게 무슨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어져 버렸다.
- 마지막까지의 빌런인 사조융은 끝까지 지저분한 캐릭터임을 보여준다. 마치 사이비교주
- 계라는 여태까지 겪은 환경에 걸맞지 못하게 순진해 빠지고 아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마지막은 뭔가 굉장히 생략되어있고 얼렁뚱땅 끝을 맺어버려서 얼빠져버린다.
- 마지막 사조융 장면부터의 연출과 흐름은 참.. 억지스럽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 웹툰 악희의 마지막이 굉장히 인상적이라서 많은 기대를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그저 집념이 강한 캐릭터로 표현되어버린게 실망적이다.
- 이렇게 간만에 망작이 나와버린것이.. 가능하구나.. 싶다.
웹툰으로 인상적으로 봤던거라 갑작스럽게 드라마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했지만 결과물은 처참하다.
참.. 이런걸 만든다고 돈을쓴게 아깝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