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거위 노트 (redgoose note)

웹소설 "잔잔누비"를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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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웹툰이나 웹소설을 정말 많이도 본다.

이번에 조회수와 댓글이 많은 잔잔누비라는 웹소설을 읽어보게 되었다.
줄거리를 소개하는것보다 다 읽고 느꼈던 감상 정도나 적고 끝낼 생각이다.

소개 줄거리로는..

정초희라는 이름을 버리고 서단아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것부터 시작한다.
어느날 궐에서 자신을 사칭해서 왕의 후궁이 있다는것을 알아내고 세자에게서 궁으로 들어달라고 부탁해서 들어간다.
뛰어난 실력으로 상의원 침선장에서 승은상궁으로 오르면서의 궁중암투에 관한 이야기다.

기본적으로는 궁중암투와 로맨스에 관한 이야기고 주인공이 속한곳이 상의원이다보니 상의원에서 있는 디테일함이 돋보인다. (설명이 과한 느낌도 받고..)
주인공은 옷짓는 솜씨가 뛰어나 주로 에피소드는 의상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

이름을 가로챘다는 설정과 상의원의 이야기 소재는 좋게 보여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야기의 흐름은 그렇게 험난하게 느껴지지 않고, 무난하게 흘러가는 인상이다. 빌런의 그룹은 주인공 그룹에 비해서 너무나도 뒤떨어지고 좀 유치해보인다. 하지만 주인공 그룹은 과할 정도로 뛰어나고 문제를 잘 풀어낸다.
읽으면서 밸런스에 관해서 아쉬움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주변의 다른 왕조는 많이 언급하지만 현재 어떤 왕조시대인지에 대한건 가상으로 만든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기술의 설정이나 상황을 막 뒤섞어넣었다.

자신의 이름을 뺐어간 사람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 소설은 꽤 재미있게 읽었고, 일부 문장은 인상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