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거위 노트 (redgoose note)

코로나 증상 0일차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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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감기증세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몸살 기운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목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아파오기 시작한다. 목에 통증 때문에 물마시는것조차 어렵다.

다행히도 오늘은 집에서 일하는 날이라서 일하는거 제외하고 다른 일들을 해볼 수 있었다.

몸살 기운에다 목이 이리아프니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단순한 일들을 하면서 문득 생각이 올라온것은 혹시 코로나 걸린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코로나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니 감기기운와 인후통이라고 목이 따가운 증상이 맞아 떨어졌다. 특히 목이 아픈것이 비정상적으로 아파왔다.

그래서 코로나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졌다.

코로나 자가검사

점심 시간에 좀더 강한 감기약을 사면서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도 구입했다. 약국에 가는길도 멀어 보인다.
힘들게 집에 들어와서 배달 시켰던 죽을 먹으면서 검사를 했다. 처음에는 양성 표시선이 안나와서 괜찮은줄 알고 밥 먹고 약먹고나서 다시 검사기를 들여다보니 아주 희미하게 선이 나오는거 같았다.
너무 희미해서 이게 양성인지 아닌지 확신이 없는 지경이다.

보건소 코로나 선별검사

조금이라도 표시가 나왔으니 한번 더 검사를 해보자 싶어 구리 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에 갔다.
선별진료소에 갈때 자가키드로 검사한것을 가져오라고 적혀있어 그것까지 챙겨서 갔다. 오후 3시쯤에 출발했는데 거리가 좀 되어서 버스타고 이동했다.

목이 점점 아파오면서 힘이 점점 빠져오는것이 느껴진다. 다니는것도 더욱 힘들어질 정도로..
마침내 보건소에 도착하여 검사한것을 보여주고 빠르게 검사를 하니 다음날에 문자 메시지로 결과를 알려준다고 한다.

결과를 지켜보기로..

결과를 받아보고 판단하기로 하고 오늘 사놨던 감기약을 먹으면서 하루를 지내 보았다.
감기약은 아무런 효과도 없다는것을 시간 지나면서 느끼게 되었다.

목과 몸살 기운이 나아지기 커녕 점점 나빠지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