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니 8시 40분인 것이다.

씻고 바로 나갈만한 타이밍이어서 정말로 아침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어제밤에 늦게 잔것도 아니어서 이렇게 늦게 일어나는것이 상당히 화가났다.

이렇게 한번씩 일어나서 회사에 바로 출근해도 되겠지만 가장 속상하게 하는것은 아침에 활동하는 시간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매일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다만 몇줄이라도 코딩을 하고 출근하기 때문에 조금씩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이런 가치있는 시간들이 조금이라도 아까워 했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나가야 하는것이 점점 나태해져 가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한 기분이 들면서 화가 나기도 했다.

최근에 커다란 일들을 마무리 지어서 그런지 요즘은 상당히 공백기간이라는 기분을 많이 느낀다.
이럴때 딱 여행을 다녀오면 좋을거 같지만 이렇게 시기도 별로이기도 하고 돈도 없고.. ㅠㅠ

좀 마음을 다잡기 위하여 새로운 일을 진행시켜야겠다. 어짜피 예정된 일이 정해져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