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거위 노트 (redgoose note)

FTX 이슈로 인한 폭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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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라고 자주 사용하던 코인 거래소가 파산하게 되어 그 여파가 대단히 커졌다.
그저 외부의 사람들의 시선에는 '에휴.. 코인이 또..' 하겠지만 이것은 도구의 문제라기 보다는 도구를 사용하는 자들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다 추구해왔던 방향과 더욱 맞아떨어지게 만드는 이슈라고 볼 수 있다.
현재는 폭풍우에 의하여 많은 피해를 보고 있지만 언젠가는 닥칠 위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거래소라는 존재는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에..

'거래소에 자산이 들어있다는것은 진짜 자신의 자산이 아니다'라는 전제를 현실로 만들어준 일이 되어버렸다.

뉴스들을 보면 댓글에 많이 올라오는 내용이 '거래소에 있는 나의 코인들을 어떻게 개인지갑으로 옮기나요?'라는 것들이다.
코인 거래소도 은행이랑 별반 다를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이전에 모바일 지갑이나 하드웨어 지갑들에다 코인을 보관해두면서 계속 테스트를 해왔는데 현재는 나노 렛저 지갑에다 보관하고 있는 상태다.

ftx 거래소에 아무것도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정말 다행이다 싶고 이번 일로인해 나 자신부터 거래소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그저 안타까운것은 코인이 잘못한것이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사기판이 되어버린 것이다.

최초의 코인인 비트코인은 디지털 p2p 거래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목적에 부합하는 사용성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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