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고싯방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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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에서의 답답함과 제대로 켜지지도 않는 에어콘 덕분에 의욕없이 한없이 멍청해지는 기분이다. 아마 감옥 안이라면 이럴테지..
이렇게 글 몇자 찌끄리는데도 엄청나게 힘이든다.
좀 신선한 공기와 적당한 온도, 제대로 된 의자가 있는 책상이 있으면 백수라도 항상 뭔가라도 했을텐데 2주일동안 지금까지 그저 노트북에 드라마나 영화나 틀어놓고 누워만 있게되는 일상이 이어진다.
일을 안하는 주말이라면 카페에 탈출이라도 하는데 역시 내 공간이 아니다보니 쉬운일도 아니다.
이 짓거리를 9월 말까지 이어진다는게 상당히 끔찍하게 느껴진다.
이사가서도 책상이 없다보니 그것대로 난감하고 제대로 된 생활이 될까하는 불길한 예감도 든다. 흠..
뭔가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걱정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때에 오늘도 불만 가득한 글을쓰고 늘어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