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과 디스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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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는 irc
라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채팅을 해왔는데 요즘에는 더 발전된 그룹채팅 프로그램들이 다시 생겨나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그것이 슬랙과 디스코드다.
그 두프로그램 비교에 관한 생각들이 계속 맴돌아서 결국에 노트로 작성한다.
Slack
처음에는 슬랙
이라는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사용해왔다.
개발자들이 많이들 사용하고 여러가지 그룹으로 드나들고, 주제에 맞게 채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과거 irc
로 사용하는 방식과 흡사하여 더욱 마음에 들기도 한다.
개발자들과 회사 내부 커뮤니케이션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Discord
디스코드는 게임을 통하여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성통화 기능이 뛰어나서 잘 알려져 있어서 이용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주력으로 메신저나 커뮤니티 채팅으로 사용하고 있다.
슬랙 이후에 알려지게 되면서 여러 방면으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Slack vs Discord
같은 컨셉으로 만들어진 툴이지만 현재는 디스코드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먼저 UI 측면으로 이야기 해보자.
먼저 슬랙의 화면
슬랙의 모습을 보면 대부분 타이포 위주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눈에 들어오는 슬랙의 화면은 대부분이 글자 위주다.
간격의 여유가 떨어지고, 요소에 대하여 쉽게 이해가 안가는것이 가독성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는다.
과거에는 한국어 지원이 되지도 않아서 환경설정을 제대로 건드릴 엄두도 못냈다.
왠지 디자이너가 손대지 않았다는 기분이 자꾸드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채팅 프로그램인데 글자 위주지.. 하겠지만 채팅에 집중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덩달아 주변 요소에다 글자까지 난립해버리면 중요한 요소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이번에는 디스코드 화면
채팅 화면은 슬랙과 비슷해 보이지만 디자인적으로 더 완성도 높은 인상을 받는다.
서버를 바꾸면서 드나들 수 있도록 왼쪽에 아이콘으로 두고 채널 영역은 다른 잡다한 목록은 배체하고 설정한 채널 목록만 보인다.
요소들은 더 많아 보이지만 더 깔끔하다. 디스코드는 글자의 강약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지만 슬랙은 전혀 그렇지 못한걸 느낀다.
설정 화면은 크게 느껴진다.
슬랙의 아주 타이포의 범벅이라는게 느껴지는것이 전부 같은 사이즈의 글자들이다. 그리고 톤의 변화가 없어서 문장의 인식이 쉽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원하는 부분에서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이겠지..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슬랙의 1만개의 메시지 제한
이다. 이건 완전히 쓰레기같은 정책이고 비지니스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채팅의 메시지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에다 장난질을 쳐놨다.
예전에 슬랙을 이용하고 있을때 메시지 제한이 걸리니 메시지 수를 아끼자고 쓰레드를 이용하자고 캠페인을 벌이고 아주 난리나는 풍경을 보니 질려버렸다.
슬랙과 디스코드의 UI가 서로 바뀌었다고 해도 메시지 제한은 용서가 안되는 요소다. 과금을 어째서 이따위로 만들어놨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ㅋㅋ
디스코드는 게임 유저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픽이나 프로그래밍, 블록체인쪽 커뮤니티들이 대단히 많다. 대신 해외쪽이지만... ㅋㅋ~
슬랙도 사용해야하는 상황도 만들어지지만 자주 켜놓기 부담스러운것도 어쩔 수 없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