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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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어머니 사진을 보게 되었다.
전혀 생각지도 않고있다가 갑작스럽게 눈가가 뜨거워지고 가슴이 죄어와서 그만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었다.
아까 채팅으로 아는 누나가 부모님에게 자주 가는게 좋겠다고 얘기를 듣는순간 아무것도 적지를 못하겠다. 당연하지.. 이미 진저리나게 후회를 했고 아마도 죽을때까지 후회할것이고 소용없다는것을 알고있지만 후회할것인데..
전에 분명히 어머니 때문에 후회할것이라고 예감했지만 너무 안일하게 굴었던 내가 어머니를 죽인거 같고, 분명히 원망했을 거라고 느끼고 있어 나 스스로 뭐 이딴놈이 다 있나 싶을 정도이다.
다른 죽는장면들을 보기 힘들어지게 되었는데 계속 겹쳐 보이다보니 더욱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이제 좀더 어중이 떠중이로 지내지 않는것이 좋을거 같다.
좀더 집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