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매형과 작은누나 아빠, 큰누나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아버지, 큰누나, 작은누나는 어머니가 틀니를 사용하고 있었다는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들었다.
충격적인것은 아버지가 어머니가 틀니를 하고 있었다는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다른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머니가 문제 같은것들에 대하여 많이 숨기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부분에서 더욱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병원에서 처음 틀니를 볼때 놀랄 수 밖에 없고, 누나나 아버지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다. 그리고 죄스러운 마음이 가슴을 항상 짓누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몰랐다는 말을듣고 이런 부분들을 열심히 감추고 있었다는것을 깨달았다.

나는 남을 위해서 희생하는것보다 자신이 좀더 즐거워하길 바랬는데 역시 언제나 바램대로 안되는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