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거위 노트 (redgoose note)

한주동안 몸살때문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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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는데 몸살감기에 주중에 몸살감기에 시달리고 있었다.

몸살 기운이 있으면 약을 사먹곤 하는데 이미 목디스크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감기약을 먹기엔 아주 애매한 시기였다.
감기약을 같이 먹으려면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하는데 그러기에 귀찮기도 하고, 뭔가 일이 복잡해질거 같은 예감도 들고해서 한번 버텨보자는 결론을 내리고 나가지도 않고, 전화 받지도 않고, 집에서 오픈소스 코딩작업 하면서 잠오면 최대한 자면서 자연스럽게 나아보기로 했다.

방안에 가습기 틀고 환기를 잘 안시키니 온몸에 땀범법이 되어 많이 애먹었다.
한겨울에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니 오히려 당황스럽다.
방안이 반팔티 입어도 충분히 괜찮은 상태라서 옷을 계속 갈아입으면서 자주잤다.

이번 감기가 목 아프지는 않았지만 체력이 절반으로 깎이고, 콧물이 엄청 나오다가 코막히다가 재채기까지의 돌아가면서 증상이 일어난다.


결론은 한주를 멍때리면서 보내버렸다.
지난주 일 때문에 병원에 갈 수 없는 멘탈이 되어버려서 방안에서만 갖혀 지냈는데 이제는 좀 나가기 무섭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