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키보드 for i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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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포장은 간편하게 종이와 키보드를 싸는 비닐로만 이루어져 있어 간편해서 마음에 듭니다.
메뉴얼은 한장도 없고, 박스를 찢어서 펼치면 간단한 메뉴얼이 나옵니다만, 박스는 보관하는것이 좋을거 같아서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메뉴얼 url이 박스에 적혀있네요.
키보드 케이스는 기본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며, 겉은 인조가죽으로 덮여 있습니다. 로지텍 키보드는 기본컬러는 블랙에서 포인트 컬러는 채도가 강하고 어두운 파란색 컬러로 되어있습니다.
이 케이스는 한쪽 옆이 뚫려 있으며, 키보드를 그대로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완벽히 다 들어가지 않고 약간 공간이 남습니다. 그래서 바로바로 빼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키보드를 집어넣고 뚫린쪽을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잡으면 키보드는 아래로 쑥 빠집니다.
이 케이스는 사이가 180도로 벌어집니다. 사이를 약간 벌이고, 바닥이 되는 부분을 고정시키면 훌륭한 거치대가 즉석으로 완성됩니다. 이리하여 책상에서 편하게 긴 문서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리뷰도 거치대에 아이패드를 세워 글 내용을 작성하고 있는데 화면을 터치하며 타이핑하는것보다 훨씬 편합니다. 평소 키보드로 치는대로 사용하는거니 오타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측 상단에 on/off
스위치가 있고, 뒷면 상단에 connect
버튼이 있는데, connect
버튼은 블루투스 장치를 새로 인식할때 다른 장치가 연결되어있다면 그 연결을 끊고, 새로 연결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뒷면에 배터리가 들어가는 커버가 있습니다. 그 커버를 열면 AA
배터리 4개가 들어있네요. 2개만 넣어도 될거 같은데 조금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네요.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 장치인지..
이 로지텍 키보드는 아이패드용 전용 키보드라서 F1~F12키는 없습니다. 적응한다면 또 모를일이죠.
"`" 키와 "~"키는 fn키와 조합하여 입력해야합니다. ~
키는 좀 불편하네요. 그리고 cmd
키 사이즈는 많이 작습니다. 아이패드용이다보니 cmd
키의 중요성을 적게 잡았나봅니다.
중요한 부분은 좌측 상단에 esc키는 보이지 않고, esc키를 사용하려면 fn+ㅁ키를 눌러야합니다.
fn키를 이용한 기능키는 전부 아이패드 전용으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거라면 좀 부적절하겠네요. 이미지갤러리, 아이튠즈 컨트롤, 볼륨 컨트롤, 화면잠금 등 추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딜레이는 아이패드1에서 사용할때에는 약간 느리게 화면이 표시되는 수준입니다.
아마 아이패드 성능과 연관이 있다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컴퓨터에서 사용할때는 유선키보드와 다르지 않는 반응속도를 보입니다.
그저 문장만 치는데는 그만인 키보드 같습니다. 이 키보드를 구입한 이유는 케이스가 상당히 효율이 높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을 했습니다.
키보드 케이스가 아이패드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보관하는 케이스가 필요하며, 거치대도 필요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기대로 이 로지텍 키보드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키감은 살짝 까칠하면서 펜타그래프방식이라서 가볍게 칠 수 있습니다. 가벼운 플라스틱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배터리 들어가는 상단 부분덕분에 무게가 상당히 많이 늘어납니다.
실제로 아이패드와 키보드로 긴 문장을 작성해보니 거치대가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대단히 크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역시 로지텍답게 비싼 가격만 아니라면 상당히 괜찮겠지만, 이걸로 상당히 큰 출혈을 앉고 열심히 사용해야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