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거위 노트 (redgoose note)

선진이와 오랜만에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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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목이 굉장히 아팠던것은 저녁이 되면서 많이 나아지고 자고 일어나니 또다시 더 좋아진다. 상태가 좋아지니 정말로 안심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는데 준홍이는 어디로 호출로 불려가서 나간다. 그래서 이래저래 자잘한일들을 처리하고 코드를 수정하고 그러니 선진이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가까워간다.

준홍이에게 문자를 주고 시간이 될때 준홍이 집에서 나왔다. 문은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니 안심…

발목이 많이 나아져서 걷는데 살짝 쩔뚝거리지만 크게 무리는 없어서 다행이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 넘어갔다. 먼저와서 빈둥대고 있었는데 남부터미널이 있는지도 모르고 남부터미널이고, 약속장소가 남부터미널인줄도 모르고 멍청하게 계속 기다리다가 미안하다고 하고 택시로 남부터미널쪽으로 넘어갔다.

여차여차하여 정말로 오랜만에 만났는데 애가 전보다 많이 탔다. 그러고보니 세계일주한 후로 처음이군… 본지가 1년 훌쩍 넘었다.
동경하는 아이라서 굉장히 반가웠다.

간단하게 밥을 먹으면서 길게 이야기하고 카페로 이동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하였다.

그녀석은 여행사로 취업을 앞에두고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해줄 수 있는 말들을 해주고 선진이의 이야기를 듣곤하는데 이야기한 순간들이 귀중한 한때였다. 만나길 다행이고 대화하길 잘했다는 생각디 다시한번 들었다. 역시 그녀석은 멋진 녀석이다. 방랑끼가 있지만 성실한 애라서 전혀 걱정아 안된다.

블로그의 기록들을 본인의 이야기로 직접 들으니 역시 감탄하게 된다. 나는 그녀석에게 홈페이지를 통하여 좀 더 좋은 내용전달을 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제안해주기도 했다.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나서 헤어져서 버스를 타고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