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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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여행을 가는 것인가...
2012년들어서 처음으로 혼자 다니는 여행이 되어버렸다. 지금 연말인데... 내년에는 좀더 많이 다녀야겠다는 반성을 하게된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싶고...
내일까지 대전에까지 가면 전국 주요도시는 다 구경을 간셈이다. 내년이나 내후년부터는 해외로 나가야겠지... ㅎㅎ~
노포동 버스타미널에서 버스표를 구매해서 전주로 가는 버스에 오르게 되었다. 기대되고 정말로 간만에 여행길에 올라서 긴장도 된다. 한편으론 귀찮음도 살짝 생긴다.
3시간 반을 달려서 전주에 도착했다. 역시나 전에 지도를 봐두어도 실제 모습을 보면 머리속이 백지상태가 되어버린다.
일단 주변에 관광안내소를 가서 지도를 받고,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늦게 출발했더니 시간이 좀 늦은거 같아서 버스정류장을 찾기는 바로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한옥마을로 갔다. 요금은 4000원이 나왔다.
일단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거리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무작정 일단은 걸어본다. 가다보면 뭔가가 나오겠지... 하며 일단은 걸어보기로 했다.
한옥마을에는 주로 기와집이 이루어져있는 작은 마을같이 보인다.
대부분이 음식점들이나 관광상품점이나 전시회, 카페들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거리를 공사하고 있는 중에 와서 그런지 기름냄새가 나고 시끄럽기만 하다.
좀더 걸어들어가다보니 경기전이라는 곳이 보인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들어가니 기와집의 건물들이 보인다. 커다란 공간은 아니라서 사진을 찍으면서 둘러보니 금방 다보게 되었다.
경기전을 나와서 걸었는데 멋진 성당이 보인다. 안에 들어가보니 멋진 내부가 보여서 열심히 사진을 촬영하고 나와서 계속 걸어다녔다. 그리고 지도를 보면서 둘레길이라는 곳을 돌개되었다. 둘레길을 걷다보니 한옥마을의 전체적인 모습들이 보인다.
한옥마을을 여러번 왔다갔다하다보니 대략적인 구조가 파악이 된다.
해가 떨어지는듯해서 한옥마을을 나와서 남부시장으로 이동했다. 거기서 콩나물 국밥을 먹었는데 살짝 익힌 계란이 나왔는데 먹는 방식을 물어보니 김을 찢어넣고, 국밥 국물을 조금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길래 그리 먹었더니 상당히 맛있었다. 계란의 비린맛이 없어서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막걸리 비슷한걸 한잔 마셨는데 쇵장히 맛있었고, 알코올 농도가 낮고하니 정말 마음이 들었다.
배도 부르고 해서 위치를 옮긴다고 객사로 넘어갔다. 가까워서 걸어서 금방 이동했지만 다리가 아픈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다.
잠시 둘러보니 그냥 가게들만 몰려져 있는 것이라는 인상을 받아서 금방 나올 생각이었는데 혹시 오락실이 있을까 싶어 검색해보니 있어서 들어가보니 리플렉비트는 없고, 유비트 두대가 보이는데 업데이트 하지도 않았다. 한판만 하고 나왔는데... 화장실을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
객사를 나와서 어디에가서 잠잘까 고민을 하다가 너무 이른시간인거 같아보여서 그냥 대전으로 바로 이동하는것이 좋겠다 싶어 시외버스 터미널로 갔다. 그리고 바로 대전으로 이동...
대전이 밤품경이 멋진 도시인거같아 보인다. 일단 모텔에 들어가서 오늘 하루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