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엔립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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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빨리 잠들어서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었다.
밥먹고 앙코르지아님이랑 미팅을 하는데 오늘은 굉장히 멀리 나가는걸로 되었다. 그래서 툭툭이 비용을 15불을 내게 되었다.
미팅이 끝나고 바로 출발했다.
이동하다가 주유소 근처에서 빵을 구입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1.25불하는 빵인데 멀리 식당으로 돌아갈 필요없이 바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서 요즘들어서 점심밥으로 해결한다.
점심밥 대용인 빵을 구입하고 출발하는데 앙코르톰을 넘어 굉장히 멀리 달린다.
너무오래 툭툭이에 앉아서 가다보니 주변을 둘러보는걸 넘어서 잠이 올 지경이다. 피곤한 상태가 전혀 아닌데 가만히 앉아있으니 잠이오는것이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1시간정도 달리니 겨우겨우 Banteay Srey
에 도착했다.
가이드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굉장히 먼곳이다. Banteay Srey로 도착하니 다른곳과 좀 달라보이는 입구쪽이 보인다. 아무래도 멀리 한군데밖에 없는 유적지다보니 상당히 잘 꾸며져있고, 카페나 상품판매소가 많이 보인다.
입구쪽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유적지의 입구가 보인다. 다만 여태까지 본곳과 좀 다른점은 돌의 색깔이 회색이 아닌 황토색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곳에 비해서 많이 낮다는 인상을 받는다.
가까이 가서 보니 조각이 굉장히 섬세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무엇보다 돌의색이 많이 틀려서 주변 나무의 녹색과 잘 어울리고, 좀더 고풍스러운 인상이다.
Banteay Srey로 오면서 관광버스가 많이 지나가는걸 봤는데 그게 여기로 오는 관광객들이 대단히 많이 보인다. 단체관광객이 주로 찾는 곳인가보다.
그중에 유적지를 돌아다니는 캄보디아 아이들도 보여서 사진찍어보고 안쪽으로 들어간다. 중심 유적지는 사방이 물이 고여있고 중간에 작은 성같이 상당히 그림같아 보이는 풍경이다.
이 유적지의 배경에 관하여 잘 모르지만 가장 시초의 장소라고 들은적이 있다. 황색의 돌이 좀 오래되면서 녹색이끼가 끼고 그러한 모습이 되려 잘 어울리게 보인다.
여태까지 다녀본 유적지중에 가장 아름다운곳이 Banteay Srey
다.
안쪽에도 쭉 돌아보면서 천천히 감상하려했는데 어느새 낭이랑 만날 시간이 다되어 서둘러 나머지 부분들을 보고 서둘러서 주차장이 있는곳으로 나왔다.
다시 툭툭이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번에 간 곳은 Banteay Samre
이다.
이곳도 Banteay Srey와 비슷한 황색의 돌과 회색의 돌이 섞여져 만들어진 곳인데 여기는 좀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꼭 요새같이 생긴 곳인데 중간쪽에는 탑같은게 솟아올라와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전에 본곳과 비슷한 검은색과 회색의 돌로 이루어져있고, 지붕이나 창문의 형태도 비슷한 패턴이다.
확실히 뭔가 앙코르톰쪽과는 좀 다른 이미지가 느껴지고, 본격적인 유적지인듯한 인상이 많이 느껴진다.
이제부터 앙코르톰 주변에 있는 중간 크기의 유적지들을 볼어보게 되었다. 오늘 가장 많이 돌아본 날이기도 하다.
이번에 간 곳은 East Mebon
이다.
멀리서 보니 이곳은 여러개의 탑이 솟아올라와있다. 그리고 돌은 황색으로 만들어져 있어 상당히 색다른 형태같아 보인다.
커다란 사각형의 벽으로 둘러쌓여있으면서 그 위에는 8,9개의 돌탑이 쌓여있다는 형태이다.
탑 위로 풀이 솟아나 있는 부분이 꼭 털같아보인다.
구경하면서 촬영하고 East Mebon
에서 나왔다.
이 다음으로 간곳은 Ta Som
이다.
다른곳들이랑 비슷하게 보인곳인데 일부 유적지는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지 많은 철근들이 붙어있다.
다른 부분은 평범한데, 많은 줄기가 붙어있는 큰 나무가 아주 멋지게 보인다. 더군다나 정말로 큰 나무고 희한하게 줄기가 뻗어올라가있어 끈질긴 생명의 대단함을 느끼게 한다.
입구로 들어가서 중심의 유적지 부분으로 보이고, 바깥 출구쪽으로 빠지는 구조로 되어있다.
다음으로 찾아간곳은 숲속에 있는 호수속에 있는 Neak Pean
이다.
나무판으로 되어있는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길이 있는데 좀 걸어가다보니 주변에는 점점 물로 가득 차오른다. 걸어가다보면 점점 아찔해진다. 잘못해서 빠지면 어떻하지 약간 무서워진다.
끝까지 걸어들어가니 작은 신전같은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 접근할 수 없이 막아놨다. 앞에는 전부 물로 가득채워져 있고, 그 건너편에는 작은 돌로된 유적지의 모습이 보인다.
작지만 꼭 영화나 게임에서 보던 새롭고 아담한 장소같아 보인다. 접근할 수 없이 멀리서 잠시 보다가 다시 나오게 되었다. 물에 반사된 모습이 눈으로 볼적에는 대단히 멋져 보인다. 그리고 바깥으로 빠져나올떼 주변에 물에서 반사된 나무의 모습이 마치 그림같이 보일정도로 대단히 신비하게 보일 정도다.
다시 툭툭이를 타고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Preah Khan
이다.
처음 들어가는 입구쪽은 물이 다 마르지ㅎㅎ 않았는지 길쪽에는 진흙으로 되어있어 옆으로 돌아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숲속에 이끼로 덮힌 예쁜 집같이 보이는 유적이 보이고, 거기를 지나가니 본격적인 Preah Khan의 입구가 보인다.
입구 옆에는 벽이 무너져있고, 그 위로는 커다랗고 높은 나무가 줄기를 바닥으로 뻗히면서 버티고 있었다. 두그루가 겹쳐 있는데 한그루는 잘려져있다. 굉장히 독특하고 굉장한 광경으로 보인다.
입구를 지나 안쪽에도 여전히 커다란 나무 줄기가 벽을타고 내려가 흐르듯이 이어져 있는게 보인다. 정말 어떠한 형태보다 대단한 상황을 바라보는게 운이 좋다고 생각된다.
안쪽에는 어느정도는 돌이 무너져있고, 어떤건 일부분이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복구가 힘들어 보인다. 당연히 돌쪽에는 조각장식이 꼼꼼히 다 새겨져있다.
한번 끝까지 가보니 커다란 잘린 나무가 건물 지붕을 올라타있는것이 보인다.
유적지를 살펴보고 있으니 어느새 슬슬 해가 조금씩 기울어져간다.
행선지
- Banteay Srey
- Banteay Samre
- East Mebon
- Ta Som
- Neak Pean
- Preah Khan
- Pre Rup(일몰을 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