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거위 노트 (redgoose note)

캄보디아 씨엔립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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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립에서 4일가 되었다.

평소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씻고 짐을하고 나왔다. 프론트에서 방을 옮긴다고 확인을 했지만 짐을 맡기고 싶다고 했는데 잘못전달됐는지 프론트의 여직원이 뭐라고 말하면서 버벅거리고 있는데 뒤에 앙코르지아님이 있어서 불러서 이야기 좀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짐을 맡길 수 있었다. 이번엔 호텔밖에서 잠시 미팅을 하고 툭툭이 비용을 지불했다.
툭툭이 비용은 하루에 10불인데 아무래도 6일까지 타고 다니다가 7,8일은 시내를 돌아다녀볼 생각이다.

매일 가던길을 반복해서 바이욘(Bayon)에 도착했다.
첫날에 가본적이 있어서 어딘지 바로 알수가 있었다. 낭은 1시간 돌아보라고 한다. 좀더 돌아보고샆었지만 계속 1시간 돌아보라고 하니 1시간으로 타협했다.

바이욘은 두번째로 보는거니 다니는게 좀 더 익숙해졌다. 역시나 바이욘의 미소는 굉장하 멋진 조각이다. 저번에 둘러봤지만 다시 한번 더 보니 좀더 새로운 기분이다.
이번에는 구석진 부분도 돌어보고 했다. 어제 카메라 배터리가 금방 다 떨어져서 난감해서 카메라 배터리에 대해 좀 신경쓰이게 된다.
앉아있다가 사진찍다하다보니 어느새 한시간이 다되어간다.
다시 낭을 만나서 다음에 갈곳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가 정확하게 다니는 위치를 잡지 않아서 좀더 이야기를 해서 위치를 확인하고 다시 둘러보기로 했다.


이번에 이동한곳은 바푸온(Baphuon)이라는 곳이다.
꼭 성같이 생겼는데 양옆에는 호수가 있고 그 사이에는 긴 길이 보인다. 그 너머로 큰 돌로된 건물이 보인다. 이번에는 상당히 높아보인다. 2시간 정도 주어져서(점심시간까지....) 한바퀴 빙글 돌아보고 올라가고, 또 빙글 돌아가고 올러가면서 천천히 둘러보았다. 올라가는 계단이 상당히 높아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상당히 아찔하다.
어찌어째 맨 위로 올라가서 뚝 보고 내려오는데 아래쪽에는 부서진 돌들이 늘어져있어 거기에서 잠시 앉아있다거 눕어서 눈감고 있었다.
눈앞에는 푸른색의 나뭇잎과 새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면서 한적핬다. 자나가던 외국인이 "sleep, He is lucky guy" 이라는데 꼭 나를 지칭하는거같았다.
최대한 천천히, 쉬면서 구경하자는 모토이니 그에 최대한 따라야지... 동양인은 이런짓을 잘 안한다. ㅎㅎ~

잠시 누웠다가 옆으로 이동했다.

바푸온 입구로 다시 나와 Terrace of the Elephants이 있는곳으로 갔다. 돌로 조각된 코끼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벽화로 코끼리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굉장히 긴 장소다. 더워서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지만 끝까지 가보기는 했다.

긴 유적지의 끝부분인 Terrace of the Lapar King의 아래쪽으로 들어가니 많은 조각들이 그려져 있다. 아마 뭔가의 입구로 보인다. 거기를 쭉 지나가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사잇길로 들어가는데 그 안에 엄청 많은 조각 그림들이 보인다.
그 그림들의 볼륨감은 상당히 좋아보여서 좀 더 많이 사진을 찍고 싶었다. 정소가 협소하고, 시간의 압박이 좀 있어서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다.

약속된 시간이 되어 낭이 있는 툭툭이가 많은 곳으로 이동했다. 점심시간이 되어 앙코르왓 장소에서 벗어나서 둘째날에 멋었던 음식점이 늘어져 있는곳으로 갔다. 첫날에 먹었던거랑 비슷한걸 시켰는데 일단 다른 종류라서 들어있는게 많이 틀리다. 처음 먹어보는것들 투성이고, 땅콩 껍질도 들어있는듯한 씹는맛이 느껴진다. 고추도 들어있던데 한개 먹어보고 나머지는 걸러냈다. 이렇게 더운데 고추라니... ㅠㅠ

일단 다 먹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근처 이런저런 곳들을 둘러봤다. 그리고 만나는 장소에서 툭툭이 기사가 어디가냐고 꼬시는데 영어를 잘한다. 대화를 어찌 했는데 자신은 24살의 대학교를 다니는데 대학교 비용을 충다하기 위하여 툭툭이를 모는듯해보인다. 그리고 캄보디아는 2계절이 있다고 하는데 비가 오는때와 비가 오지 않는 때라고 한다.
툭툭이 기사랑 재미있게 이야기 하다가 시간이 다돼어 가는데 낭이 보아지 않아서 좀 두리번거리니 뒤쪽 부분에 낭의 툭툭이가 보인다.


낭의 툭툭이를 타고, 다시 앙코르톰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바로 작은 건축물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여 Prasats Suor Prat(South Kleang, North Kleang) 거기서 4시정도까지 둘러보면서 촬영했다. 작은 유적지 하나하나 모양이 이쁘다.
일단 이리저리 걸어다니면서 7,8개정도되는 작은 건축물을 전부다 촬영했다. 안쪽에는 들어가는 통로가 부셔졌는지 중간이 없어진 흔적이 보인다.
여기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부담이 하나도 없어서 마음에 드는 장소이다. 언제나 관광객에 밀려 찡기는걸 전혀 좋아하지 않다보니 이곳이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다니다가 마지막으로 본곳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어서 참 많이도 촬영했다.

4시쯤이 되어 기다리고 있는 툭툭이로 찾아가 자고있는 낭을 깨워서 프놈바켄(Phnom Bakheng)이라는곳으로 갔다.

도착하니 바로 건축물이 보이지 않아서 어디로 가면 되냐고 물어보니 디스 웨이라고 하며 손가락으로 가르킨다. 그래서 그리로 갔더니 안내판이 보여서 대략 살펴보니 산꼭대기에 위치하는 곳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일단 일몰이라고 하니 계속 산에 올라갔다.
다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유적지를 올라가는 코스는 계단이 굉장히 높다.
일단 다 올라가니 그리 높지 않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앉거나 돌다다니며 아래로 내려갈 생각을 안한다. 딱 보아하니 해가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늗했다.
캄보디아 일몰이라고 해서 기대가 많아서 그런지 실망도 많았다.
그래서 멀리 보이는 곳보다는 광광객들을 많이 촬영했다.
해가 거의 떨어질때쯤 되어서 더이상 볼일이 없어서 먼저 내려왔다. 별로 볼일이 없으므로...


호텔에 돌아가서 샤워를 하고 밤에 또 돌아볼까 고민을 하다가 펍스트리트로 가기로 결심했다. 호텔을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레드피아노가 있는곳으로 갔다.
거기서 펍스트리트와 밤거리를 둘러보다가 앙코르 나이트 마켓도 둘러보고, 길거리 음식점에서 닭고기음식과 밥이있는거랑 앙코르맥주 큰병하나 시켜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밥을 먹고 일기를 쓰고 있었다.
다 둘러봤는데 길이 정말로 햇갈린다. 그래서 툭툭이를 통해서 갔는데 2달러하는걸 1달러로 깎아서 갔는데 이 툭툭이가 나도 모르는 이상한곳으로 보내준다.
길을 전혀 몰라서 근처에 오토바이가 있어서 그걸 탔는데 오토바이 기사는 호텔이 있는 위치를 몰라서 엄청 버벅대는데, 겨우겨우 마더홈을 찾아서 들어왔다.

하루하루가 굉장히 덥고, 뭔가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하루일과를 끝내고 잠시 티비보다가 잠들었다.

행선지

  • Bayon
  • Baphuon
  • Terrace of the Elephants
  • Terrace of the Lapar King
  • Prasats Suor Prat(South Kleang, North Kleang)
  • Phnom Bakh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