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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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광주에 가보고싶다고 생각하여 오늘에서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계속 멀리 나가고 걷기가 싫은 게으름 때문에 미뤄왔는데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기에 노포동으로 가서 광주로 가는 버스를 타게 되었다.
노포동에서 직행 버스는 방금 떠나서 1시간 후에 배차가 나서 바로가는 우등 버스를 타게 되었다. 26,000원쯤인데 헉~ 비싸~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버스를 타보니깐 좌석이 굉장히 좋았다. 쿨럭~ 내 주제에 왠 럭셔리 여행이람... 쩝~
흐린 날인데 버스를 타면서 유비트를 플레이하거나 잠깐 졸다가 하니 광주로 도착했다.
광천 터미널이 광주의 대표적인 버스 터미널인데, 뭔가 커보였다. 일단 대도시 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늦게 출발해서 도착하니 오후였다. 처음 계획은 5.18공원쪽을 둘러보고 내일 금남로쪽으로 갈 계확이었는데, 너무 늦을거 같아서 일단 금호전자상가로 가서 sd메모리를 구입하러 갔다.
금호상가는 5층 정도까지가 상가인데, 한 건물에 밀집해있어서 아주 넓지는 않지만, 쇼핑하기 편해보였다. 부산의 전자상가는 뿔뿔히 흩어져 있어서 아런 부분은 부러워 보였다. 더욱 규모도 커보이고 말이다.
일단 메모리를 구입해서 아이폰 지도를 보면서 지하철쪽으로 향했다. 한국의 어느 지하철이나 다 같아보였다. 난 카드가 있어서 지하철표를 구입하지 않아서 다른 방식을 에느껴보자 못한게 좀 후회된다. 처음에는 표를 사서 넣어볼껄...
지하철 안도 비슷해보이지만 굉장히 깨끗하다. 생긴지 무지 오래되지는 않은걸로 알고있는데... 흠...
일단 먼저 답사가보기 위하여 금남로 4가에서 내렸다.
금남로 4가 지하철에서 내리니 무슨 축제한다고 준비에 열중이다. 사람들이 좀 많이 바빠보였다. 그리고 지리가 굉장히 햇갈린다.
다음이나 구글 지도를 봐도 목적지를 못찾아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기만 햤다. 지나가다 오락실을 보게 되었는데, cctv에서 유비트와 리플렉비트 플레이하는것이 보인다. 그래서 바로 들어가서 보니 큰 오락실인걸로 보였다. 하지만 철권6는 한세트인걸로봐서 대전 게임쪽은 집중하지 않는듯 보안다.
할줄 아는게 리플렉비트라서 대기다하가 플레이하는데 옆에 뭔거 더른 카드를 넣는기 보인다, 다른 사람들은 뭔가 다른 카드를 사용한다. 뭔가 독특했다.
리플렉 비트 사운드 세팅이 잘못되어있다. 효과임이 너무 작아서 본래 하던대로 플레이가 안되었다. 1500원쯤 집어넣고 또 돌아다녔다.
금남로의 첫인상은.... 옷가게가 정말로 많다. 아주 큰 브렌드점은 많아보이진 않았지만 작은 브렌드 쪽이 많았고, 종류도 많은 인상을 받았다. 지하상가에서는 가게들이 일직선으로 쭈욱 이어저있는데 그 부분이 정말로 볼만했다.
역시 광주가 처음이라 그런지 온통 신기한것들이 많아보였다. 그리고 남성 옷 브렌드도 상당히 많이 보게되었다. 흐음...
계속 둘러보다보니 밤이 되었는데, 금남로에 왔으니 왔다갔다 하기 싫어서 금남로에서 모텔을 잡기로 했다. 어느곳이든 비싸게 보이고, 모텔에는 가본적도 없어서 입구에 들어가자도 못하고 방황하다가 어느 작은 모텔에 들어갔다. 역시 비수기라 2만원이었다.
작고 허름한곳이라 방도 허름했지만 나름 아늑했다. 처음 보기도 하고...
주로 남여가 작업하러 오는 곳인지 야한 티비채널도 연결되어있다. ㅎㅎ~ 야한 채널을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뒤적거리면서 침대에 뒹굴뒹굴거리며 아이패드로 유비트 하면서 평소와 다른 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동안 여행다니면 항상 찜질방에서 버텼는데, 확실히 모탤쪽이 나은듯싶다. 혼자 지냐기도 하고, 방안에서 맘대로 하니 부담도 없고, 잠자리가 확실히 편해서 다음날 움직이는데 부담없어보인다.
싼방이라서 컴퓨터가 없어서 3g를 이용하여 아이패드로 서핑 대충하고 티비보다가 잠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