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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com Cintiq Pro 16인치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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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comxcintiqxpro16xgalleryxg3.jpg

집에서 타블렛이 필요해서 중고로 Wacom Cintiq Pro 16인치를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 이것을 사용하고자 할때는 그저 가볍게 그림을 끄적여 볼거라고 생각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결국에는 그림을 그리는것보다 집에서 아트웍을 만들거나 사진 보정작업을 하는데 큰 비중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cintiq-001.jpg

처음 사용할때에는 화면이 작지만 해상도가 높아서 글자가 작게 보인다. 그리고 여름에 구입해서 사용하니 발열이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진다.
이전에는 27인치 신티크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우 사이즈가 작고 부담없이 다룰 수 있을거라고 보인다.

해상도가 4k 사이즈이다보니 모든것이 굉장히 작아 보였다. 하지만 화면을 가까이 보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높은 해상도로 인한 가독성의 문제는 큰 불편함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16인치의 사이즈는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편이다.
책상에서 부담없이 꺼냈다 빼서 사용할 수 있고, 분명히 13인치를 구입했으면 너무 작게 느껴졌을 것이다.

cintiq-002.jpg

집에서의 책상의 모습인데 맥북프로 15인치를 사용하여 외장모니터 32인치를 물려서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고 아래쪽으로 신티크가 필요할때 연결해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때 뒤에 공간에 집어넣는다.
큰 문제는 신티크를 끄고 케이블을 뺏다 꽂으면 인식이 잘 안될때가 많다.

이런 모습으로 맥북 모니터는 드라마나 영화같은 동영상 틀어놓고, 메인 모니터는 브라우저나 전체적인 프리뷰 용도로 사용하고 신티크로 실질적인 작업을 한다.
액정 타블렛 특성상 마우스 포인터는 화면 안에서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신티크 화면안에서만 집중할 수 있게된다.

cintiq-003.jpg

이것은 포토샵 화면

툴에관한 팔레트가 절반에 가까운 공간을 잡아먹고 있지만 작업 화면이 적더라도 자세하게 확대해서 보고 조작하다보니 이정도도 충분해 보이고 위를 바라보면 전체적인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때 대단히 유용하다.
기울기의 각도가 낮기 때문에 많이 아래로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괜찮을지 걱정이다.

그림을 한두장 그려보고 아트웍을 작업하는등.. 간단한 작업은 신티크 16인치가 괜찮아 보인다. 신티크 27인치 사이즈는 이젠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질 정도..

첫인상은 좋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조금씩 사용해보면서 적응하다보니 점점 그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