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거위 노트 (redgoose note)

해운대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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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에 해운대 바닷가를 혼자 찾아왔다. 살짝 음울한 시각으로 비춰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높은 건물들이. 차곡히 들어서 빽빽해지면서 커다란 인상과 답답한 느낌을 받게된다.

해운대를 보며 느껴지는 구상은 부식되고 망가져버리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내가 왜 그런 네거티브한 기분을 가지는지... 살짝 웃긴다.

기분전환엔 바가다 역시나 좋은 해결책이 된다. 수평선을 보고 있으면 다른 생각에서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된다.

해운대를 파괴시키는 구상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건물 디자인이 다른 동네와 굉장히 다르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역시 돈이 많이도는 동네다. ㅋ~~